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밤 도심 속 생태공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한여름밤 동물원 대탐험'이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동물 해설사가 들려주는 흥미 진지한 야행성 동물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한여름밤 동물원 대탐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낮에 활동하는 동물뿐만 아니라 초저녁부터 늦은 밤에 활동을 시작하는 하마, 사막여우, 재규어 같은 야행성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동물해설사와 동행해 동물원을 탐험하고 야행성 동물들이 밤에 활동하는 이유와 먹이 등 생태설명을 직접 들려주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호랑이 두개골, 기린‧재규어 모피 등과 같은 동물표본도 직접 만져보며 관찰 할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을 포함한 가족관람객에게도 유익한 시간과 좋은 추억거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8월 4일~8월 19일 중 금‧토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신청은 이달 25일 14시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초등학생 포함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8000원으로 동물원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교육 참가자들에겐 교재,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행사 기간중인 다음달 4~19일 매주 금, 토 오후 17시 30분부터 시작하여 2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다음달 5일의 2회차 행사에선 한국범보전 기금과 진행하는 호랑이·표범 보전 캠페인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종동물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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