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16년째 동강국제사진제 개최해 콘텐츠 발전 도모

올여름 강원도 영월군 생태계의 보고 '동강'에서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중 '동강국제사진제'가 영월 여름 축제의 포문을 먼저 열었다.

동강국제사진제 포스터 [출처=영월군청]

 

'제16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이달 14일부터 10월1일까지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동안에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등 10개 전시와 2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동강국제사진제 홍보대사인 배우 손현주를 비롯해 사진문화계 인사, 기관단체장, 전문사진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전부터 동강사진박물관, 영월군청 계단과 영월군의회 건물, 영월 실내체육관 주변 등 영월지역 곳곳에는 동강국제사진제 거리설치전이 열려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거리설치전에는 작가의 다양한 해석을 곁들인 창작 사진들이 대형 출력물 형태로 설치돼 있다.

시민들이 동강국제사진제를 즐기고 있다 [출처=영월군청]

 


이재구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장은 "영월군은 국내 유일의 사진 전문 공립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을 보유한 국가대표 사진문화 콘텐츠를 키워내고 있다"며 "동강 사진제가 사진문화의 자산이자 자긍심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총 나흘간 개최되는 '동강 뗏목 축제'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해당 축제는 맨손 송어 잡기, 래프팅 대회, 가요제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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