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용 인증 신청업체 모집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에 대한 업체 브랜드 활용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부장 조인숙)는 12일 생물권보전지역의 청정함과 유네스코의 국제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으로써 신청대상은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을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법인이다.

선정기준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지침'에 따라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여부 및 친환경인증, 품질인증 취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확인 및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브랜드 활용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품목에 한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알릴 수 있도록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설판매장 내 제품 진열 및 판매, 전시관 내 제품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 제공된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표고버섯, 제주조릿대 및 녹차 등 16개 업체 43개 품목을 선정, 브랜드 활용 상용화를 운영 중에 있다.

한라산연구부 조인숙 부장은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모델로써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가치를 이용,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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