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우리농산물 대형유통업체 공급액 3000억원 달성

농협경제지주가 올해 우리농산물 공급 실적이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한 우리농산물의 판매액수를 합산한 결과 3000억원에 다다랐다. 지난해 실적 대비 올해 14% 성장했다. 

2003년 30억원의 실적으로 시작해 2013년 3000억원, 지난해는 5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000억원을 넘어섰다. 공급실적이 크게 성장한 품목은 △참외(377억원)  △수박(220억원) △감귤(180억원) △채소(649억원) 등이었다.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와 협력한 상생 마케팅 [제공=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공급 실적 향상을 위해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기존 소비유통시장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면서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과일을 출시하고 계절과일 품질을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으로 공급 효율성도 높였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이사는 "농협경제지주 임직원은 우리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ㆍ농촌 가치 전파를 위해 밤낮없이 전국 산지를 누비고 있다"며 "산지지원 강화, 유통업체별 맞춤형 마케팅 등을 통해 농협 대외마케팅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개척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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