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으로 반 '뚝' 나뉜 한반도

[사진=Pixabay]

 


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남부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 세종, 인천(강화·옹진 제외), 충북 진천, 충남 공주·천안,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부천·시흥·과천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기 때문에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제주와 경북 울진, 경주, 포항, 영덕 등 남부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부산 27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춘천 27도 △제주 33도 △백령 27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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