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 지원사업 협약’ 체결

[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생상할 때 방출된 온실가스 양을 표시한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들이 손을 잡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발자국 인증 확대를 위해 7일 기술원에서 이마트 및 24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환경성적(탄소발자국) 산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생산 및 유통 등의 전과정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을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발자국 산정을 무료로 지원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유도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산정 지원을 받아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2012년 사업 시행 이후 총 119개 기업의 259개다.

특히 탄소발자국 산정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연매출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은 인증 취득을 신청할 때 수수료의 약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93개 기업의 224개 제품이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탄소발자국를 인증 받은 제품이 보다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하는 상생 방안도 포함된다. 또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에 대한 전시와 홍보 등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뿐만 아니라,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며 "유통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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