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선제도입과 공간정보아카데미 운영으로 청년일자리 확대

블라인드 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사원 [출처=한국국토정보공사]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 공공기관 최초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공간정보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채용 도입으로 2016년 신규채용부터는 입사지원서에 사진과 출신학교, 토익성적 등을 삭제하고 심사위원에게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제공하지 않았다.

공사가 2014년부터 운영한 '공간정보아카데미'도 청년 취업에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취업희망자 과정 85명이 수료했고 수료생의 취업률은 90%에 이른다. 올해도 30명의 취업 희망자를 최종 선발해 7월 3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공간정보아카데미는 서울 논현동 LX서울지역본부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재직근로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300명 이상 재직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목표인원을 500명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 중이다

공사는 준정부기관 최초 '창업지원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디어나 상업성은 좋으나 자금 등의 기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금과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LX공간정보창업지원센터 입주기회 등 창업과 성장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제공해왔다. 

2012년부터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국내 중소기업간 공간정보시장의 과열경쟁을 해소하고 세계시장 진출의 확대를 도모해 오기도 했다.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투명한 조직의 '청렴'을 바탕으로 블라인드 채용과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꾸준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auryn0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