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인사들과 언론 매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  북한 미사일 사정거리 든 마크 저커버그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북한의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도달할 수 있다고 발표한 미국 알라스카 주에서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알라스카를 여행하고 있다며 성조기를 배경찍은 셀프 동영상과 함께  "이곳 알라스카에서 독립기념을 자축한다"는 글을 올렸다. 

2.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백악관에서 많은 군중과 함께 7월 4일을 기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나라(미국)는 앞으로 성장하고 번영할 것이다”고 메시지를 올렸다. 

3. 미 항공우주국 : 우주에서 보낸 메세지

무중력 상태에서도 미국인들의 나라 사랑은 끊이지 않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자신들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우주선 안에서 찍은 미국 성조기와 그 너머로 보이는 지구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 사진에 대해 앨리스터 스컬리언(Alistair Scullion)은 “우주공간은 미국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적었고, 이에 가장 많은 좋아요 수가 눌려졌으며 58개의 답글이 달렸다. 

4. 뉴욕타임스 : 30년 전의 독립기념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986년 독립기념일 당시의 나왔던 기사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흑백임에도 자유여신상 위에서 밝게 빛나는 폭죽과 당시 미국인들의 흥분감을 생생히 전달해준다. 

5. 뉴욕 매이시스 백화점 : 2017년 독립기념일 

4일 오후 10시반(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이시스 백화점(Macy's)이 주최하는 '메이시스 7월 4일 불꽃놀이(Macy's 4th of July Fireworks)' 가 진행됐다.  이는 올해 41번째를 맞이하는 뉴욕 시의 독립기념일 맞이 행사이다.

6. 북한

북한은 지난 4일 미국독립기념일에 맞춰 화성 14호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한 것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