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 시승 후기에서도 '호평'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출시한 대형 SUV 'G4 렉스턴'의 인기가 상승세다. 

4월 25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한 G4 렉스턴은  지난달 2703대 판매와 7500여대 계약을 달성, 대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G4 렉스턴 판매목표를 2만대(월 2,500대), 2018년부터 연간 3만대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3월 30일 1차 공개 자리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3월 최초 공개된 G4 렉스턴 [출처=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사양은 어떨까?

외관은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입체적인 전면부를 강조했고,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를 적용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A필러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했다.

차의 내부는 편리함을 강조했다.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이 돋보인다.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다리공간을 확보했다.또 동급 유일의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이어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이 드러나도록 했다.

G4 렉스턴 차량 내부 [출처=쌍용자동차]

 


그외 주목할만한 기술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G4 렉스턴'의 시승 후기를 올린 블로그, SNS의 평가도 눈에 띈다. 한 유튜버는 "조용해서 좋다. 공회전할 때도, 주행 중에도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이 매우 적다. 디젤 엔진의 SUV로서는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본다"는 호평을 드러낸 한편 "시승차만의 문제일 수는 있지만 공회전에서는 운전대와 시트로 전달되는 진동은 있는 편이다"라고 솔직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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