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쪽 42㎞ 해역에선 지진이 났다. [출처=기상청]

 


지진이 충남 태안 앞바다를 흔들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56분쯤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쪽 42㎞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히터 규모 0~2.9 수준의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할 수 있으며, 대부분 사람은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해 9월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 지진이다. 

이 지진 이후 이날까지 전국 곳곳에선 623회의 여진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리히터 규모로 보면 1.5~3.0 미만의 지진이 601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4.0 미만 지진은 21회, 4.0~5.0 미만 지진 1회로 확인됐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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