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전 세계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해킹인 랜섬웨어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5곳에서 감염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과 기업 등 5곳에서 랜섬웨어 감염 의심 문의가 들어왔다. 이들은 전 세계를 강타한 일명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가상화폐 등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감염돼 세계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피해가 급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흥원은 보안 프로그램과 윈도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랜섬웨어 관련 주의사항은 보안 전문 누리집인 '보호나라(http://www.boho.co.kr)'에 접속하면 감염 경로와 예방법을 담은 랜섬웨어 공격 주의 공지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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