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많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광주 23도, 대구 25도 등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사의 영향을 받진 않겠지만 중국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15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엔 별다른 비 예보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 후반에는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