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상태의 40배가 넘는 방사선 누출된 것으로 알려진 부산 녹산산업단지 방사능은 일시적인 누출이라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부산, 울산, 포항,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방사능건출현장을 찾아 방사능을 계측한 결과 해당 지역이 보이는 다리는 건너는 순간, 이전까지 0.1~0.505uSv(마이크로 시버트)안팎의 자연상태를 보이던 방사능계측기가 0.5uSv를 가리켰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곧 0.1uSv수준으로 떨어졌고 차량을 후진하여 살폈으나 계속 정상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공장을 순회하면서 계속 측정했지만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현장답사 등을 토대로 추론해 보면 해당공장에서 방사능물질이 함유된 비파괴검사기기를 사용하는 데 외부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외부로 방사능이 순간적 또는 일시적으로 누출된 "이라며 "정부기관에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언론매체는 지난달 30일 부산 한 공단지역에서 자연 상태의 40배,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의 20배가 넘는 방사선이 누출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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