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AI 청정국 지위 회복 가능

AI 민관군 합동 방역 모습. [출처=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전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북 익산 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1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 166개 방역지역을 설정, 추가발생이 없는 지역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차례로 해제했다. 이번 익산 방역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도 고병원성 AI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의 마지막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끝난 날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예찰지역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이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국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 특별 방역조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측은 "향후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3일쯤 세계보건기구(OIE) 규정에 따른 AI 청정국 지위 회복 선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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