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관악구 행운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출처=환경TV DB]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자마자 발표된다. 

이날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를 공동 구성해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 출구에서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무작위로 선정,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묻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번 대선부터는 해당 후보를 결정한 이유와 시점, 차기 정부의 과제, 탄핵 등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 16개 문항에 대해서도 심층 질문할 예정이다. 각 투표자의 성별, 연령, 소득, 지역, 교육 수준, 결혼 여부, 종교 등 인구통계학적 질문을 던져 성향도 파악한다. 

심층 조사 결과는 8시 30분에 발표된다. 

한편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출구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심층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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