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누가 될 지는 10일 오전 2~3시쯤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선관위는 투표 마감시간이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로 두 시간 연장된 점, 26.1%에 달하는 사전투표율 등의 영향으로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15대 대선 당시 80.7% 기록한데 이어 20년만이다. 

높은 투표율과 늘어난 투표 마감시간, 길어진 투표용지로 인해 개표 마감 시간도 과거에 비해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전망이다. 

지난 대선 당시 투표용지 길이는 15.6㎝였지만 이번엔 28.5㎝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의 분당 처리 속도도 310매에서 190매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개표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지 육안 확인도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줄었다.

따라서 최종 당선인 결정은 선관위의 전체회의 이후인 10일 오전 늦어도 10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가 될 전망이지만 방송사들의 예측 등에 따라 9일 늦은 밤 11시 전후로 유력이나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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