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재인 후보 페이스북]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서 6일 오후 홍대에서 '프리허그(free hug)'에 나설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예고가 나돌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인 5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본 극우주의자의 살해 직전 사진과 함께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있지만 문 후보가 홍익대 앞에서 6일 오후 '프리허그'에 나설 예정인 만큼 문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번 사전투표에 앞서 투표를 독려하며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유권자들과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4일~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총 유권자 수 4279만9170명 중 1107만2310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최종 집계율이 발표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크고 절박하면 1100만명이 사전투표를 하셨을까요. 다시 각오를 다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갑니다"라며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암살 예고가 알려지자 지지자들은 "위험한 일은 취소해야 한다", "프리허그 안하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지만 신원 확실히 확인하고 인원 선발해서 해야한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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