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과 '더 뉴 GLC 쿠페' [출처=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더 뉴 GLC 쿠페'를 출시, 국내 SUV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20일 출시 행사에서 "더 뉴 GLC 쿠페는 벤츠 SUV 패밀리의 7번째 차이자 마지막 퍼즐"이라며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가장 폭넓은 SUV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한 더 뉴 GLC 쿠페는 지난해 3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오토쇼 당시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다재다능한 SUV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더 뉴 GLC 쿠페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가진 SUV로, 도심의 일상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며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타겟이다.

외관은 벤츠 특유의 SUV 디자인과 쿠페의 스포티함이 결합, 미드 사이즈 SUV인 GLC 와는 다른 감성과 캐릭터를 선사한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됐다. 특히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 38mm 낮은 차고로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하고 다이내믹함을 제공한다. 

후면은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 램프가 적용, 차량을 더 넓게 보이게 해주면서 입체적이고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됐다. 국내에 출시된 더 뉴 GLC 쿠페에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최대 1400ℓ)을 제공한다.

동력성능은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우수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 벤츠가 자체 개발해 차량의 소음과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 이 기본 적용됐다. 스포츠 서스펜션도 탑재, 기존 GLC (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 적용으로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를 제공한다.
 
'더 뉴 GLC 쿠페' 출시 행사장 모습 [출처=벤츠코리아]

 


아울러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최신 3.0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367 마력, 최대 토크 53.0 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번 출시 전 모델에는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충돌 방지 어시스트(COLLISION PREVENTION ASSIST),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및 출차 기능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 밖에도 590 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이 제공된다.

벤츠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를 먼저 출시하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GLC 220 d 4MATIC 쿠페 프리미엄 7320만원, △GLC 250 d 4MATIC 쿠페 80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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