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봉 세안액 [출처=동아제약]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많은 환경에 우리 눈이 자주 노출되고 있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중금속과 대기오염물질이 포함, 단순 자극만이 아니라 눈에 심한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세먼지∙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에 따르면,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액이란 눈의 세정, 수영 후의 눈의 불쾌감 또는 먼지나 땀이 눈에 들어갔을 때 눈을 씻는데 쓰는 약을 말한다.

또한 미세먼지, 황사 발생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세안액 중에는 동아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봉’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내 주는 눈 전용 세정제이다.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한 아이봉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눈 속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콘셉트로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KOBAYASHI)’가 만들었다. 지난해 3월부터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 판매하면서 국내 약국에서도 살수 있게 됐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가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들어 있다. 

제품을 처음 사용한다면 아이봉C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하면 아이봉W가 적합하다는 게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이봉은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한 후 사용한다. 사용법은 제품과 함께 있는 전용컵에 내용물 5㎖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안구를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한쪽 눈에 사용한 것은 재사용 하지 않는다. 아이봉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컴퓨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과 황사, 미세먼지, 화장품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짐에 따라 눈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봉이 눈에 들어온 먼지, 이물질을 제거해 소비자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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