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18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며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비가 오지 않는 제주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시각(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230㎍/㎥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좋음'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강수에 의한 세정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다가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날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사 영향은 변동성이 크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남해안과 제주도 제외)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진하면서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다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에는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 영향 가능성이 있으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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