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부 비축 수산물인 고등어가 담긴 상자. [사진=박태훈 기자]

 


해양수산부가 4~5월 금어기와 자율휴어기를 맞아 비축 수산물 6748톤을 시장 소비자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어기와 자율휴어기에 접어들면 시장에 수산물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르게 된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출되는 수산물은 명태 4500톤, 고등어 1314톤, 오징어 171톤, 조기 78톤, 갈치 600톤, 삼치 35톤, 마른멸치 50톤 등이다. 

해수부는 방출 수산물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10~40% 낮게 책정,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이 수산물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 30곳에 우선 공급된다. 이후 남은 물량은 이마트,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방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목록은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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