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물 활용과 보존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28일 오후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발전연구회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공동으로 마련됐다.

하와이 로스 생태디자인 인터내셔널 대표인 로렌씨가 '지속가능성: 물의 위기'를 주제로 미국의 물 이용 및 재활용 사례, 동경대 안경진 교수가 깨끗한 물을 도시 브랜드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시의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한국상하수도협회 심유섭 물산업팀장의 '우리나라 물산업 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에 이어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물 관련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참석자 지정토론이 열렸다.

녹색성장발전연구회 김태석 대표의원은 "맑고 깨끗한 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없이 세계환경수도를 말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100대 상품이 된 삼다수로 대변되는 청정 지하수를 가진 제주야말로 환경수도로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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