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면역항체 형성률 소 96.6%, 돼지 83.7%로 전년보다 향상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도내 축산 농가의 구제역 오염여부 및 백신항체 면역형성 수준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3월 무작위 추출법으로 선정된 소·돼지농가 50호를 대상으로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감염여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백신 항체 형성률이 소 96.6%, 돼지 83.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은 지난해 검사 결과인 소 91.6%, 돼지 64.7% 보다 각각 5%, 19%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 결과(소 95.0%, 돼지 69.7%)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타 시도의 구제역 위기상황이 안정되더라도, 양축농가의 백신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사육현황은 소 850호, 3만5171마리, 돼지 296호, 56만4915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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