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러 현장 모습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는 중앙아시아 출신의 20대 자폭 테러범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지하철에 타고 있던 자폭 테러범이 폭발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이고, 이 남성은 중앙아시아 출신의 23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폭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잔해들에 대한 조사 결과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시신에 대한 유전자 감식 뒤에 내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자폭 테러 용의자는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발물을 배낭에 넣어 지하철로 갖고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은 옷을 입고 객차에 탑승한 사진이 지하철 CCTV 카메라에 찍혀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은 남성은 스스로 현지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테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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