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봄 세일 [출처=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오는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백화점마다 특색있는 세일이 진행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봄맞이 새집 단장을 주제로 수원점·센터시티·센타임월드·센진주점에 '갤러리아 홈퍼니싱페어'를 마련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당일 홈퍼니싱페어 참여 브랜드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홈앤톤즈 친환경 페인트의 컬러 컨설팅 및 페인팅 기회를 제공한다. 또 10명에게는 JBL 플립3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6일까지는 최대 규모의 ‘No.1 아웃도어 대전’ 행사를 선보인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4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9일까지 백화점 전점 와인 매장에서 100만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그랑크뤼와 국내 단독으로 직소싱한 유명 와인메이커들의 와인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와인 6병으로 구성된 ‘Super Save 6 패키지’ 2종을 5만원/10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먹거리·와인·패션·침구 세일에 가전 체험까지 오감(五感)으로 즐기는 봄 정기세일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1일간 패션·식품·생활 등 전 장르 최대 80% 세일한다. 

특히 컨템포러리·식품·생활 등 인기 장르 특가 대형행사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2017 상반기 와인 창고대공개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신세계 전 점포 와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보르도 그랑크뤼부터 월드 프리미엄 와인 등 총 2300여종, 65만병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세일 속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4월 한 달간 신세계 모든 점포 식당가와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먹거리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신한카드 고메 위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8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정기세일을 연다. 봄 신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부진하자, 세일 참여 브랜드와 행사 물량을 늘려 협력사 재고 소진을 돕겠다는 것이다.

특히 테드베이커, 이치아더, 이로, 닐바렛 등 이번 봄 정기세일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도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브랜드별로 자켓, 티셔츠, 바지 등 행사 물량도 20~30% 가량 늘렸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올 들어 부진했던 의류패션 매출 활성화와 협력사 재고소진을 돕기 위해 상품군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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