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녹조, 가뭄 등 환경난제 관련 기술 우선 지원

[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올해부터 미세먼지와 녹조, 가뭄 등 환경관련 난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기술·녹색기술 인증 취득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26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에 따르면 환경신기술 또는 녹색기술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기술 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이 시행돼 2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환경신기술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기술의 신기술 해당 여부를, 녹색기술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술 우수성과 녹색성 등을 각각 심의 인증한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가뭄, 녹조, 생활악취, 지반침하 등 환경난제와 관련된 기술 개발 확산 지원을 위해 해당 분야 기술을 인증받기 원하는 기업들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환경 분야 전문가와 1대1로 연결돼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 취득에 대한 기술 자문, 현장 방문을 통한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받은 뒤 자문 결과 보고서를 활용하면 실제 인증 신청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환경신기술 또는 녹색기술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이다.

기술원은 신청한 기업들의 기술 자문 지원의 필요성, 기술 완성도 등을 고려해 환경신기술 17곳, 녹색기술 5곳 등 총 22곳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 또는 환경신기술시스템(www.koetv.or.kr)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은 기술원 기술평가실장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환경기술이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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