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10개 품목 [출처=한국소비자원]

 


지난달 무와 계란,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선 양파·갈치·감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2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각각 3개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파(21.1%), 갈치(17.6%), 감자(9.2%), 고등어(9.2%) 등 신선식품과 부침가루(13.6%), 크래커(9.0%), 당면(7.9%) 등 가공식품, 세정제(22.3%), 섬유탈취제(19.6%), 손세정제(9.6%) 등 일반공산품이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갈치·고등어 등 4개 품목 가격은 다른 업태보다 높았고, 대형마트에서는 감자 등 2개 품목이, SSM에서는 양파 등 2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는 세정제 등 2개 품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10개 품목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무(41.3%), 계란(23.7%), 돼지고기(16.1%), 쇠고기(14.3%), 벌꿀(23.7%), 된장(20.5%) 등의 가격은 상승했고, 베이비로션(-18.7%), 일반샴푸(-18.3%), 린스(-17.1%), 바디워시(-12.8%), 초콜릿(-8.7%), 밀가루(-7.6%)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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