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레일]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인천 영종대교 부근에서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승객 12명이 비행기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은 11일 오전 발생한 KTX 열차 고장으로 승객 57명 중 12명이 예약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를 포함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항공사와 협력해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1분께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인천시 중구 영종역 전인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다. 해당 열차의 고장으로 같은 선로를 쓰는 공항철도의 열차운행도 함께 중단돼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항철도 측은 고장난 KTX 열차를 인천시 서구 검암역의 부본선(정차대기선)으로 옮기고 공항철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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