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항공 특별화물기로 수송된 계란을 정부 관계자가 검수하고 있다. [출처=대한항공]

 


호주·뉴질랜드·캐나다 뿐 아니라 덴마크와 태국에서도 계란을 수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미국 조류독감(AI) 발생 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미국 AI 발생에 따른 미국산 신선란·닭고기 수입 중단이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산 수입 중단이 심리적 영향에 따른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미국산 계란 수입이 중단되자 계란가격이 갑자기 상승한 것에 대한 조치다. 

신선란의 경우 현재 수입가능국인 호주·뉴질랜드·캐나다로부터 수입을 추진하고, 오는 24일 수입금지 해제 예정국인 덴마크의 수입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태국산 신선란 수입허용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수입 위험분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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