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YTN과 연합뉴스TV가 방통위로부터 3년간 재승인 허가를 받은 가운데 TV조선이 합격점수를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한 재승인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총점 1000점 중 YTN은 693.84점, 연합뉴스TV는 688.24점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결과 합격선인 650점을 넘기지 못한 종편은 TV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6일 TV조선만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했다.

TV조선 청문회에서는 오보·편파방송, 보도 프로그램 편중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번 방송통신위원회 심사결과를 토대로 방통위원들이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 등 재승인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될 전망이다.

청문회를 거친다고 해서 점수가 변하는 건 아니지만 ‘재승인 심사 탈락’이 곧 TV채널이 사라지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과거 6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OBS 역시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받은바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김재홍 부위원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종편 채널은 그동안 오보와 막말, 편파 방송이 난무했고, 보도가 50%에 이르는 불균형 편성을 해왔다"며 "재승인 심사는 공적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적절한 편성과 공익성에 대해 집중적인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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