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명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가 이를 가르칠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자 긴급 공고를 냈다.

문명고는 지난 4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2017학년도 학교법인문명교육재단 사립 중등학교 기간제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공고(긴급)'를 올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문명교육재단(이사장 홍택정)은 2018년 2월28일까지 11개월동안 일 할 비정규직 역사 교사 1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 공고문은 응시자격에서 '교육수행능력 및 교원으로서의 품격을 갖추고 우리법인의 건학이념 및 교육목적 달성에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를 규정하고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6~9일까지로, 서류 심사에서 5배수를 뽑아 9일 발표한다. 이어 11일 수업능력·교직적성 심층면접이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3일 발표된다.

이러한 긴급 공고는 문명고에 국정 역사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가 없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명고의 유일한 역사교사인 A씨는 지난달 국정교과서로 수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달 시간강사로 채용된 B씨마저 수업 진행 거부 의사를 표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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