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사면 콘크리트 강도시험 모습 [출처=K-water]

 


K-water는 오는 31일까지 수자원 시설물에 대해 정부와 K-water,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에 참여하는 인원은 K-water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및 민간 전문가 등 약 900여 명이며, K-water 관리 시설물 총 428개소를 진단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선 댐, 정수장 등 주요 수자원시설과 건설 현장, 문화관과 전망대 등 K-water가 관리 중인 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취약요인과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속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공사장, 옹벽 등의 균열이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진단은 댐에 설치된 계측기를 통해 댐 본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거나, 비파괴검사 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콘크리트 강도를 측정하는 등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며 진행한다.  

발견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으며 중대한 결함인 경우, 사용제한은 물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강을 조치하는 등 시설물 최적상태 유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김선욱 K-water 기술안전실장은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한 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위험요인을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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