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53웨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민간기상업체 153웨더가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일에서 최대 6일까지 빠르겠으며, 작년보다 2~3일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153웨더 관계자는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중순 ~ 하순경에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으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벚꽃 개화는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6~31일, 중부지방은 4월 4~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8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4월 4일 개화해, 4월 11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군락지 중 여의도 윤중로는 4월 3일, 진해 여좌천은 3월 27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3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3월 28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4월 2~7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11~14일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후반~1월 전반에는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였고, 1월 중반~2월 중반동안 주기적으로 강추위가 발생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별 벚꽃의 개화시기도 대체로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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