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4건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충북 보은에서 하루사이 구제역 양성농장이 3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보은의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에 있는 한우 농가 1곳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의심 소 3마리가 확인됐으며,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농가는 보은 7곳, 전국적으로 9곳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구제역 발생농장 9곳 포함, 총 20개 농장에서 1213마리(젖소 428마리, 한우 756마리, 육우 29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한편 군 병력도 방역 차단 지원에 나섰다.

도 윤충노 농정국장은 14일 오전 구제역 브리핑에서 "육군 37사단이 방역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보은군에서 타 지역으로의 구제역 유출을 막기 위해 발생지에 긴급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37사단에서 보유한 총 8대의 제독차 중 2대는 음성 등 AI현장에 보냈고 나머지 6대를 모두 보은 구제역 현장에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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