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많은 눈이 내린 제주와 울릉도.독도, 호남 일부지역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1일에도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 산간은 이틀째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울릉도엔 자정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호남서해안과 전남 내륙, 광주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

현재까지 제주도 어리목 산간에는 25cm, 울릉도에는 73.2cm의 폭설이 내렸다. 

11일에도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 10~50cm, 전라서해안에 3~8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제주도(산지 제외)에 1~5cm, 충청내륙엔 1cm 안팎이다.

한편 호남 충청 제주 등 일부지역은 눈발이 날리면서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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