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6일 삼성전자는 이메일을 통해 전경련에 탈퇴원을 보냈고 즉시 전경련측에 전화를 걸어 탈퇴원 제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 중 전경련에 소속된 회사는 총 15개사다. 삼성전자의 직접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관계사인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도 이날 중 전경련 탈퇴원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는 7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기타 계열사도 8일까지 전경련을 탈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은 이날 미래전략실 해체와 관련해서는 “약속한 대로 (미전실은) 해체한다"며 "이미 해체작업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경련을 탈퇴하고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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