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 [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지을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전망이다. 

GBC타워는 높이 569m, 105층 건물로 지어진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처음 GBC 건설 계획을 발표할 당시 높이 571m(115층)정했다. 하지만 같은해 9월 526m(105층)로 다소 낮췄고, 지난해 2월에는 553m(105층)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이번 수정안으로 기존 553m보다 16m 높아졌으며, 현재 국내서 가장 높은 건물인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 555m보다 14m 더 높게 건설된다. 

하지만 메인타워 높이만 변경됐을 뿐, 현대차는 기존 건축계획을 유지한다. 현대차는 7만 9341㎡ 부지에 총면적 92만 6천162㎡ 규모로 105층 GBC 메인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1년이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할리파로 828m다. 이어 중국의 상하이 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로열 클락 타워(601m)가 각각 2위, 3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GBC타워가 완공되면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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