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내 항 포구(포항,구룡포, 장기,호미곶면,흥해, 송라면 등)에 어민들이 폐기한 폐그물들이 연간 수백톤이 발생하는 가운데 처리와 관리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구룡포읍의 연간 처리되는 폐그물량은 80여톤(구룡포 수협추산)으로 포항시 관내에서 폐기되는 폐그물은 수 백톤에 이른다.

문제는 포항시가 어민들에게 폐그물 수거과정에서 어느 지정한 장소에 수집을 해서 보관하는 과정에 폐그물을 용기(마대포대)에 담지 않고 폐기된 그물을 그대로 방치시켜 바람으로 인한 제2의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근 타 지역만 해도 어민들은 폐기된 그물을 용기(마대포대)에 담아 실명제로 선명과 폐기일, 선주의 이름까지 적어 지정한 장소에 두면 처리업체에서 수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 동네 포구에서 발생되는 폐 그물은 용기에 담아 처리를 하고 있으나 구룡포읍 같은 경우는 자망선박 척수가 많고 폐기되는 그물들이 많아 처리과정에 문제가 발생돼 제때 처리해 간다”며 “어민들에게 교육을 시켜 용기에 담아 처리하는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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