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루즈 탐방프로그램이 11일과 12일 시범 운항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악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했던 해상공원의 탐방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는 11일과 12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크루즈를 시범운항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3월 크루즈 전문업체인 팬스타그룹과 맺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부산항을 출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와 해금강, 매물도를 거쳐 부산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공단은 첫 국립공원 크루즈 기념으로 전남과 경남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80명을 초청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역사문화·경관해설, 사진전시회,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불꽃놀이, 음악회 등 다양한 선내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범운항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공원 에코투어(www.ecotour.knps.or.kr)나 팬스타라인닷컴(www.panstarline.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국립공원 연안크루즈는 해상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탐방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상 탐방루트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여 새로운 탐방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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