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신사선 노선도 [출처=서울시]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참여를 철회하며 제동이 걸렸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재개된다.

25일 서울시는 강남메트로로부터 위례신사선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사업제안의 주간사였던 삼성물산이 참여 철회의사를 공식 제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이후 차순위 회원사인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해 두산건설, SK건설 등 기타 회원사들과 사업제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GS건설과 사업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 연휴 전 사업제안을 접수했다.

GS건설은 사업 참여를 포기한 삼성물산의 지분을 우선 전량 인수해 현 컨소시엄으로 재정비했으며, 상위계획인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 내용을 토대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향후 서울시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및 기재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절차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가능한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민자적격성 조사 등 관련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ais895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