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기다려온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1월 셋째 주에 신차를 앞다퉈 발표한다.
15일 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모닝 미디어발표회'를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한다. 이번 모델은 앞서 지난 4일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당시 신형 모닝은 디자인과 안정성, 실내공간, 연비 등 향상된 성능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국지엠도 같은날인 17일 '올 뉴 크루즈' 미디어쇼케이스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다.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되는 이번 신형 크루즈는 디자인, 세그먼트, 성능 뿐만 아니라 타겟 고객층까지 모두 이전과 전혀 다른 '신개념 모델'로 개발됐다.
혼다의 친환경 신차인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에서 발표된다. 이 모델은 연비 19.5㎞/ℓ(도심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3g/㎞을 발휘, 동급 차종중 최고연비와 최저 탄소배출량은 기록했다.
아울러 18일에는 중국산 자동차도 공식 상륙한다. 중한자동차는 이날 '켄보 600 신차발표회'를 인천 남구 본사서 개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켄보 600'는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SUV)로 현대차의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급 크기다. 가격은 1999만~2099만 원에 책정됐으며, 투싼보다 약240만원, 싼타페보다 약 800만원 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4일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C'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16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코란도C의 부분변경모델인 신형 코란도C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향상시킨 5세대모델로, 쌍용차는 올해 2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밝힌바 있다.
hypark@eco-tv.co.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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