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고막원 구간 [출처=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 고속화 사업을 2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남선 광주송정~나주~고막원에 이르는 총 연장 26.04㎞의 기존선로를 개량, 열차가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오송과 광주송정을 잇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은 2009년 공사가 시작, 지난해 4월 개통됐다. 

호남본부는 노반·궤도·건축·시스템(전력·신호·통신) 등 전 분야에 걸쳐 시설물과 설비들을 개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2018년 말 고속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당초 시속 180㎞ 이상으로는 운행할 수 없었던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열차들이 최고속도 시속 230㎞로 운행할 수 있게된다"며 "이동시간은 13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고 승차감이 개선되는 등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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