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위비프렌즈 캐릭터의 글로벌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위비프렌즈 캐릭터 글로벌 홍보를 위해 삼성전자 테마스토어 내에 신설한 ‘위비프렌즈 테마 서비스’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테마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폰 사용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로 스마트폰 내 배경화면, 대기화면, 아이콘 등의 디자인 테마를 다운 받아 이용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11월 초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위비프렌즈 캐릭터 총 7종(위비, 봄봄, 달보, 두지, 바몽, 쿠, 위비프렌즈)의 테마를 무료로 선보였다. 

은행에 따르면 캐릭터 7종의 13일 현재 다운로드 건수는 약 15만 건으로, 이 중 9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태국,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위비프렌즈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과 자생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은행은 또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국어로 제작해 글로벌 홍보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자막으로 제작해 위비뱅크 등 비대면채널과 우리은행 해외점포를 중심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저축, 소비, 화폐, 은행, 신용 등 금융교육 테마별로 총 5편의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이 중 3편이 제작.배포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위비프렌즈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한 이래 위비마켓에서 캐릭터 봉제인형, 에코백, 목쿠션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위비프렌즈를 전 세계에서 통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캐릭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만들어 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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