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TV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역대 최단 기간 내 최대 피해가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총 50건의 AI의심신고 중 43건이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9~10일 확진된 경기 여주, 안성, 포천, 전남 나주 등 이틀 아이 확진 건수가 6건이나 늘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의 지역별 확진 현황은 충북 11건, 경기 16건, 충남 6건, 전남 5건, 전북 2건, 세종 3건 등이다.

확진과 예방 차원에서 도살 처분된 가금류 수는 210개 농가에서 810만 1000마리이고, 앞으로도 155만5000마리가 추가로 도살 처분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농가 보상금도 2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강력한 방역조치 차원에서 조만간 전국 가금류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추가로 발동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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