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현장과 서울 신청사. [사진=환경TV DB]

 


지난 9월 경북 경주에서 국내 관측사상 최고인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상수도 시설의 지진재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창국 지진연구센터장의 '한반도 지역 고유 지진환경 및 경주지진 특징'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김종률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김진원 수자원기술㈜ 연구원장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14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큰 지진 이후 시민들이 상수도 시설의 지진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고 궁금해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상수도 시설의 지진 안전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진재해 대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추진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자치구의 재난관리 업무 실태를 점검한다. 평가 기간은 이달부터 2017년 1월까지며, 평가결과는 2월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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