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 조직위원장(왼쪽),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오른쪽) [촬영= 환경TV]

 


병원에 입원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수액제를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환자에게 수분과 전해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인체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수액제다. 
 
동시에 수액제는 ‘퇴장방지의약품’이다. 정부는 1999년부터 저가로 유통되는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을 별도로 정해 원가를 보전하고 약가 인하 등에서도 제외하고 있지만, 정작 병원에 입찰 되는 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돼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생산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렇듯 수익성이 낮은 구조에도 꾸준히 퇴장방지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수액전문기업인 JW생명과학은 총 803개의 퇴장방지의약품 중 142개를 생산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7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민국로하스 365 어워즈'에서는 퇴장방지의약품 생산의 공로를 인정, JW생명과학에 보건복지부문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 로고 [출처=환경TV]

 

아울러 JW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Non-PVC(비폴리염화비닐)백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차성남 대표이사는 “생명을 살리는 의약품 생산이라는 ‘한 우물 정신’을 이어받아 필수 의약품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초 수액을 비롯, 다양한 기능성 수액 및 고부가가치 영양수액을 생산하며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에선 지속가능부문과 보건복지부문 등 크게 2개 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별로 총 8개 기업 및 단체가 수상했다. 지속가능부문의 경우 △친환경경영대상 △친환경기술대상 등 2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문은 △보건복지대상 △생활건강대상 △건강서비스대상 △사회복지대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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