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전시 들어 보셨습니까? 일상에서 버려진 각종 고물과 쓰레기 등을 흥미로운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인데요.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발상의 전환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윤현서 아나운서가 서울 새활용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코라이프 윤현서입니다. 오늘은 좋은 소비, 좋은 가치를 담은 새활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새활용展’에 나왔습니다. 

시장에는 실용적인 상품의 가치를, 시민에게는 좋은 소비를, 디자이너에겐 환경을 생각하게 만드는 새로운 디자인 분야 ‘새활용’.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016 서울 새활용展’이 열렸습니다. 

가죽을 손질하고, 천에 감성을 더하며, 비닐을 가공해 재탄생시키는 모든 것이 ‘업사이클링’입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업사이클 브랜드 ‘프라이탁’은 버려지는 트럭 덮개 천으로 만든 가방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해양쓰레기의 일종인 ‘깨진 유리병조각’ 바다에 버려진 유리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공예품을 제작하고, 해양환경교육의 소재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방치된 폐자전거가 설치미술의 조형물로~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인 ‘두바퀴 희망 자전거’ 폐 재료에 가치를 더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새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 버려진 톱니바퀴를 모아서 만든 고래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아주 사실적이죠?

INT. 홍현선/ 관람객 

저희가 수업시간에 업사이클링을 배웠어요. 이론적으로만 하는 것 보다는 직접와서 실습하고 눈으로 보며 시청각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오늘 20명 정도 나왔습니다. 교육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INT. 이선호/ 관람객 

여러가지 폐 재료를 가지고 새로운 의미를 갖는 물건들을 만드는 전시를 보니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환경 교육 및 창의력 쑥쑥! 업사이클링 체험, 상품화하여 판매까지! 그야말로 업사이클링 열풍입니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디자인을 불어 넣어 가치 있는 새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새활용 전시회'.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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