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TV DB

 

야외 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D' 결핍이 오기 쉽다. 햇볕을 쬐면서 자외선을 흡수하고,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합성하기 때문에 적당한 일광욕은 사계절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토의 80%가 위도 35도 이상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에 자외선 양이 부족해져 햇볕을 쬐어도 비타민 D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 

게다가 야외 활동이 줄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고령이 되면 햇볕을 쬐어도 비타민 D의 생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며, 비만인 경우는 지용성인 비타민 D가 지방조직에 잡혀 있게 되어 비타민 D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D는 근육단백질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D 결핍은 근력을 약화시켜 피로감이 쉽게 느껴지고,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D는 혈압이나 혈당, 염증조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겨울철 비타민 부족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위험이 높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독감도 비타민D가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일조량이 매우 적어지는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절적 신체적응과 더불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인 치즈, 우유, 마가린, 버터, 연어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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