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12월 1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새벽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가 예상된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파주 5도 등 전날과 비슷하지만 오후 들어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강한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인 2일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아침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지만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에는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냉각수 결빙으로 엔진이 파손될 수 있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높여 50 : 50 으로 희석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부동액 양과 색상을 체크하고, 교환 한지 2년(4만 km)이 넘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방전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추운 겨울철에는 자동차 실내 열선, 히터 등 온열 장치의 과다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게 되며, 추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 시동이 안 걸릴 수 있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좋은 날에는 온열장치 사용을 자제하고,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하는 게 좋다. 배터리 녹색 표시등, 배터리 출력과 발전기 충전 전압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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