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기후 위크(WEEK) 2016'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3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기후 위크(WEEK) 2016'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양유석 SK㈜ C&C ICT인프라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SK㈜ C&C]

 


SK㈜ C&C는 '제11회 기후 위크(WEEK) 2016'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기후 위크'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유공자를 포상하고 대표사례 공유, 신 기후체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SK㈜ C&C는 대덕데이터센터에서의 △에너지 절감 노력 △그린설비에 대한 지속 투자 및 절감 성과 △회사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 경영의지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유공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SK㈜ C&C 관계자는 "대덕데이터센터는 전산실 냉방효율 개선,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을 통해 연간 2704톤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노력으로 그린설비를 발명해 4건의 특허등록을 하는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시도로 매년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덕데이터센터는 IT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보전을 위해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파악·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기후변화 정책 및 규제에 체계적 대응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시스템(DCIM) 구축으로 데이터센터 기반설비 통합 운영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체제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기계·보안설비를 모니터링하며 데이터 센터 설비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 에너지 절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산실 내 서버가 설치돼 있는 랙(RACK)마다 온도센서를 장착해 항온 항습기를 원격 제어하며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정전시 충전해 놓은 배터리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실에는 배터리 측정시스템(BVS)을 구축해 배터리의 이상유무를 사전에 감지∙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불필요한 전력 손실과 산업폐기물을 감소할 수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이외에 전산실 내 장비 배치를 냉복도와 열복도로 나눠 배치하고 전력소모가 많은 노후설비를 저전력·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전력 소비 절감, 전원케이블과 통신케이블이 지나가는 이중마루 홀의 냉각 손실 차단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유석 SK㈜ C&C ICT인프라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덕데이터센터는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 노력을 통한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대표 그린데이터센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친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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